녹십자, 美혈액원 운영사 인수 후 매출 상승 기대에 8%↑(종합)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녹십자[006280]가 미국 혈액원 운영사 인수 후 매출 상승 기대감에 12일 주가가 8%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녹십자는 전날보다 7.61% 오른 16만8천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3.01% 오르며 시작한 주가는 한때 13.17% 오른 17만7천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녹십자는 혈액원 운영사 ABO홀딩스 지분 전량을 1천38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ABO홀딩스는 뉴저지 등 미국 내 3개 지역에 6개 혈액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텍사스에 2개 혈액원을 추가 가동할 예정이다.
김민정 DS투자증권은 이번 인수로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매출 가속화가 실현될 수 있게 됐다며 녹십자 목표주가를 18만5천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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