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페루 생산부 장관과 중소기업 협력방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오영주 장관이 영등포구에서 페루 세르히오 곤살레스 게레로 생산부 장관,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대사 및 수행단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페루는 풍부한 자원과 두꺼운 젊은 인구를 바탕으로 남미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국가로 한국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핵심 지역 중 하나다.
면담에서는 양국의 중소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2025년 9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 대한 페루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페루는 올해 APEC 의장국으로서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주최했다.
오 장관은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관계는 어느 때보다 가까워지고 있다"며 "중소기업 분야 협력을 통해 양국이 같이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부는 내년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의장국으로서 페루의 성과를 이어받아 성공적인 장관회의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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