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장관 내주 방일 조율…한국도 방문 가능성"
교도통신 "트럼프 취임 전 동맹관계 확인"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내주 일본을 방문해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과 양국 국방장관 회담을 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3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스틴 장관은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정권 교체 뒤에도 흔들리지 않을 미일 동맹 관계를 확인하고 안보 분야의 협력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오스틴 장관은 방일 전후로 한국을 방문하는 것도 조율할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미일 국방장관 회담 의제로는 패권주의적인 움직임을 강화하는 중국과 핵·미사일을 개발하는 북한에 대한 대응과 대만 정세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스틴 장관과 나카타니 방위상은 지난 10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주요 7개국(G7) 국방장관 회의 참석을 계기로 양자 회담을 했으며 11월에는 호주 북부 다윈에서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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