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실내 적정온도 20℃…도시가스 캐시백 챙기세요"
산업부 '겨울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 출범식'…취약계층 지원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겨울철 에너지 절약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문 닫고 난방', '적정온도 20℃ 준수' 등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독려했다.
정부는 겨울철 국민들의 에너지 절약 동참을 호소하면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난방지원은 작년보다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올해 취약계층을 위한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지원 단가는 작년보다 1만원 인상했고, 사용기간은 내년 5월까지로 1개월 연장하는 등 지원을 확대했다.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실시하는 집배원, 검침원, 복지단체 등을 활용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는 작년 1천300건 규모에서 올해 3만8천400건 규모로 늘렸다.
단열·창호 공사, 고효율 보일러 보급 등 난방 효율 개선 사업 대상도 작년보다 1천가구 이상 확대해 시행한다.
산업부는 올해도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지원을 작년과 동일하게 실시하는 만큼 난방비 절감을 위해 각 가정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강조했다.
도시가스 캐시백은 다음 달 1일부터 전용 홈페이지(https://k-gascashback.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겨울철 국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를 더욱 두텁게 하겠다"며 "적정실내온도 20도 준수 등 에너지 절약에도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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