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오름폭 확대 2,530대…코스닥 2% 넘게 올라 690선

입력 2024-11-25 11:14
코스피 장중 오름폭 확대 2,530대…코스닥 2% 넘게 올라 690선

외국인·기관 순매수…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

알테오젠 7% 반등…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나란히 올라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25일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장중 2,540선을 '터치'했다.

이날 오전 11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96포인트(1.48%) 오른 2,538.2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87포인트(0.91%) 오른 2,524.11로 출발해 오름폭을 점차 넓히고 있다. 장중 한때 2,540.62로 2,54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기관이 1천88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순매도로 장을 시작했던 외국인이 방향을 전환, 3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천446억원의 매도 우위다.

시총 1위 삼성전자[005930](2.68%)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힘입어 크게 오르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1.13%), LG에너지솔루션[373220](4.6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61%), 현대차[005380](1.84%), 기아[000270](0.10%), KB금융[105560](0.20%), 셀트리온[068270](1.96%) 등 시가총액 10위권내 종목이 모두 강세다.

특히 POSCO홀딩스[005490](1.48%), LG화학[051910](4.53%), 삼성SDI[006400](4.09%), 포스코퓨처엠[003670](6.11%)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중국 정부가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연장한 영향으로 참좋은여행[094850](18.10%), 노랑풍선[104620](7.02%), 모두투어[080160](4.90%), 하나투어[039130](1.59%) 등 여행 종목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2.86%), 전기전자(2.77%), 건설업(2.09%), 의약품(1.80%), 유통업(1.51%), 운수창고(1.18%), 기계(1.02%), 섬유의복(0.97%) 등의 오름폭이 크다. 보험(-0.71%), 의료정밀(-0.59%), 증권(-0.20%), 통신업(-0.08%)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5.95포인트(2.36%) 오른 692.96이다.

지수는 6.36포인트(0.94%) 오른 683.37로 출발한 뒤 시총 상위 종목의 급등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0억원, 259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63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최근 각종 루머로 급락세를 보였던 알테오젠[196170](7.71%)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4.51%), 에코프로[086520](5.16%), HLB[028300](2.12%), 리가켐바이오[141080](4.19%), 리노공업[058470](4.28%), HPSP[403870](2.14%),에스엠(4.11%), 루닛[328130](13.64%) 등 대다수 시총 상위 종목이 크게 오르고 있다.

휴젤[145020](-2.95%), 펄어비스[263750](-1.01%) 정도만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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