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소식] 안성재, 캘리포니아 관광전문가 앞에서 요리 실력 '뿜뿜'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안성재 셰프가 미국 캘리포니아관광청 소속 관광 전문가들을 상대로 요리 실력을 뽐냈다.
21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관광청은 전날 오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캘리포니아관광청 소속 관광 전문가들과 한국 여행사 대표들을 초청한 VIP 만찬을 열었으며, 만찬 코스에 안 셰프가 만든 요리를 선보였다.
13세 때 캘리포니아로 이민을 간 안 셰프는 2015년부터 모수 샌프란시스코를 운영하며 미슐랭 별 하나를 받은 뒤 한국으로 돌아와 최근까지 국내 유일의 미슐랭 별 세 개 레스토랑을 운영했다.
안 셰프는 관광 전문가들 앞에서 자신이 캘리포니아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를 직접 소개했으며, 이민 스토리와 캘리포니아산 식재료에 대한 이야기들을 한국어와 영어로 풀어내 호응을 얻었다.
이날 만찬에는 어바인과 애너하임, 팜스프링스 등 캘리포니아 소속 22개 지역 관광청과 공항, 리조트, 테마파크 등 관광업체가 참석했다.
한편, 캘리포니아관광청은 이날 낮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 언론을 대상으로 미디어 미션을 열고 최신 관광 정보를 공유했다.
캘리포니아관광청 김나혜 부장은 "안성재 셰프가 캘리포니아 출신 전문가들을 상대로 요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무척 기쁘다"며 "'모두의 놀이터'라는 캘리포니아 관광 브랜드 캠페인에 알맞은 여행 콘텐츠로 한국 관광객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polpo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