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대어' 서울원 아이파크 견본주택 개관…25일부터 분양
59∼244㎡ 1천856가구…3.3㎡당 평균 분양가 3천825만원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올해 서울 강북지역 분양시장 '대어'로 손꼽히는 '서울원 아이파크'가 오는 25일 특별분양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2일 '서울원 아이파크 갤러리'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지인 '서울원'에 조성하는 아파트단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원에 아파트 외에도 서울 동북권 지역의 첫 5성급 호텔과 오피스, 복합쇼핑몰, 레지던스 등을 함께 조성해 반경 1㎞ 안에 일과 주거, 문화, 휴식이 연결되는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어서 서울원에 조성되는 아파트 단지에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47층짜리 6개동, 전용면적 59∼244㎡ 규모의 1천856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은 모두 32개에 이르며 이 중 전용면적 84㎡ A·B타입이 672가구로 가장 많다.
그 외 105㎡ 336가구, 120㎡ 336가구, 112㎡ 176가구, 91㎡ 176가구, 72·74㎡ 84가구, 143~244㎡P(펜트하우스) 44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84㎡ A·B타입은 가구별로 사생활 확보를 위한 갤러리형 복도와 호텔식 분리형 욕실 등 새로운 설계 양식이 적용됐다.
A타입은 2면 개방 거실로 공간감과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B타입은 일부 침실에 복도 수납장 옵션과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평면을 선보인다.
그 다음으로 가구 수가 많은 105㎡는 2면이 개방된 거실과 다용도실 및 주방 순환 동선 설계, 현관 앞 알파룸 배치 등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단지 내 인공지능(AI) 홈비서 시스템 등 '스마트 프리미엄'이 적용되며 동 지하부에는 2개동 단위로 독립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선다.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에 AI CCTV와 열화상카메라가 적용된 화재 감지 보조시스템이 적용되는 등 최첨단 시스템도 대거 도입될 예정이다.
도보권에 초등학교가 있으며 강북권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고등학교도 다수 있다. 중계동 학원가도 인접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단지와 인접한 광운대역에선 1·7호선 이용이 가능하며 GTX-C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천825만5천원으로 책정됐다. 노원구 역대 최고가다.
가장 가구 수가 많은 84㎡의 경우 분양가는 층수에 따라 12억6천200만원~14억1천400만원(확장비 별도)이다.
청약 접수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4일이다. 서울원 아이파크 갤러리는 서울시 노원구 마들로1길 45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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