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냅소프트, 코스닥 첫날 25% 급락…새내기주 한파 계속(종합)

입력 2024-11-19 16:01
사이냅소프트, 코스닥 첫날 25% 급락…새내기주 한파 계속(종합)

'스팩합병 상장' 방산기업 알에프시스템즈도 29% 떨어져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이민영 기자 = 최근 '새내기주' 주가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 신규 입성한 사이냅소프트와 알에프시스템즈 주가가 상장 첫날 모두 약세를 보였다.

사무용 소프트웨어 서비스업체 사이냅소프트[466410]는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인 19일 24% 넘게 하락했다.

이날 사이냅소프트는 공모가(2만4천500원) 대비 24.53% 내린 1만8천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함께 14.29% 약세를 보인 주가는 장 후반 낙폭을 키워 장중 저가에 장을 마쳤다.

사이냅소프트는 문서 뷰어, 웹에디터 등을 개발했고, 인공지능(AI)과 비대면 협업 도구 등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27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실시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1천~2만4천500원) 상단인 2만4천500원으로 확정했다.

역시 이날 코스닥 시장에 스팩합병 상장한 알에프시스템즈도 기준가(8천280원) 대비 29.23% 내린 5천8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에프시스템즈는 레이더시스템, 안테나시스템 등 방산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해 327억원의 매출과 1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교보12호스팩[421800]을 흡수 합병하면서 이날 상장됐다.

최근 증시에서는 상장주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에이럭스[475580], 탑런토탈솔루션[336680], 에이치이엠파마[376270], 토모큐브[475960], 에어레인[163280], 노머스[473980], 닷밀[464580], 쓰리빌리언[394800] 등 주가가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돌았다.

전날도 에스켐[475660]과 엠오티[413390]가 상장 첫날 각각 29.10%, 22%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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