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불닭' 글로벌 캠페인에 4만명 참여…불닭 소스 7만개 제공

입력 2024-11-11 08:42
'삼양 불닭' 글로벌 캠페인에 4만명 참여…불닭 소스 7만개 제공

미국 뉴욕·영국 런던·중국 상하이 등에서 '불닭' 홍보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불닭 소스를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 '스플래시 불닭'에 한 달 동안 약 4만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불닭을 널리 퍼뜨린다'는 의미의 스플래시 불닭 캠페인은 지난 달 11일부터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중국 상하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태국, 베트남 등에서 진행됐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친구, 연인과 함께 온 젊은 층부터 자녀와 함께 찾은 가족 등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불닭 팬들이 행사 현장을 가득 채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객이 집에서 쓰고 있는 소스류 제품을 가져오면 삼양식품의 불닭소스 새 제품으로 바꿔주는 '소스 익스체인지'(교환) 행사를 통해 제공된 불닭 소스는 약 4만2천개에 달한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소스 익스체인지 현장에서 불닭 소스를 활용한 음식을 제공했는데, 모든 도시에서 예상 수요보다 1.5배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고 밝혔다.

불닭볶음면 마스코트 캐릭터인 호치가 스쿠터를 타고 도시 곳곳을 누비며 나눠준 불닭 소스도 약 2만8천개로 집계됐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오는 25일까지 불닭에 대한 애정을 담은 사연을 보낸 불닭 애호가 1만여명 중 50명을 선정해 불닭 트로피와 스페셜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5명을 추가로 선정해 그들의 집으로 찾아가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불닭 파티를 개최할 계획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처음 선보이는 글로벌 마케팅에 많은 분이 불닭 브랜드에 진심과 애정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불닭 브랜드를 중심으로 K-푸드 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달 23일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에 불닭 소스 광고를 싣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10초 분량의 광고 영상이 매일 864회씩, 4주 동안 총 2만4천 회 이상 노출될 예정이다.



ke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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