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오리 농장서 H5형 AI 항원 확인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일 충북 음성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 중이다.
지난달 29일 강원도 동해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가금농장에서는 이번 동절기 두 번째로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또 전국 오리사육농장 및 관련 축산 시설과 차량에 대해 이날 오후 11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 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을 2단계 소독하는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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