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데이터브릭스,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AI 플랫폼 개발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KT[030200]가 데이터·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데이터브릭스(Databricks)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금융 분야 클라우드에 적용할 데이터·AI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데이터브릭스는 샌프란시스코 거점을 둔 글로벌 데이터·AI 전문 기업으로 생성형 AI 지원 플랫폼인 '모자이크(Mosaic) AI'는 대형 언어 모델(LLM)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와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KT는 데이터브릭스와 함께 구축하려는 데이터·AI 플랫폼이 앞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통해 국내 공공·금융 분야에 제공하겠다고 밝힌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KT는 "그동안 규제와 보안 위협으로 인해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AI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던 이들도 데이터브릭스 플랫폼을 활용하면 안전하고 신속하게 AI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T와 데이터브릭스는 데이터 플랫폼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조직을 구성해 KT 임직원들의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아르살란 타바콜리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필드 엔지니어링 총괄 수석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조직의 데이터에 최적화된 AI, 즉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민간 및 공공 부문에 걸쳐 한국의 다양한 고객들이 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CTO)은 "국내 고객이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신의 데이터·AI 플랫폼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전문 설루션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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