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신반포2차에 '전세대 한강조망' 설계 적용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아파트가 '전 세대 한강 조망' 단지로 재건축된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신반포2차 재건축조합에 전 세대 100% 한강 조망 설계를 제안했다.
특히 대지 높이를 올려 최하층에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하게 하는 한편 모든 동에 필로티를 적용해 조망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강남권 아파트에서 가장 높은 2.8m 높이 천장고를 적용해 실내 공간의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조망형 창호를 설치해 실내와 한강이 연결되는 듯한 특별한 공간감도 선사한다.
아울러 조합원 전 세대에 광폭 테라스를 서비스 공간으로 제공해 더 넓고 여유로운 주거 공간을 선사한다.
신반포2차 재건축사업은 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해당 단지를 한강변 초고층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목표하에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현대건설은 해당 단지의 새로운 이름으로 '디에이치 신반포 르블랑'을 제안했다.
디에이치는 현대건설의 최상급 주거 브랜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에게 최고의 주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최상의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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