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3분기 영업이익 1천547억원…작년보다 143.2%↑(종합)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 코스피 상장사 LX인터내셔널[001120]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천54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5천60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207억원으로 146.3%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9%, 19.4% 증가했다.
LX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자원 가격의 하향 안정화 추세에도 석탄, 팜유 등 자원 트레이딩 판매량 증가, 해상 운임 상승 및 물동량 증가 영향으로 영업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LX인터내셔널은 석탄, 팜,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에서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자원 포트폴리오 다각화, 지역 다변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해 초 인수한 인도네시아 AKP 광산을 기점으로 인근 지역 니켈 광산을 추가로 확보해 수익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니켈과 함께 구리, 보크사이트, 리튬, 규사 등 유망 광물로 자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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