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혼인상태별 인구 등 등록센서스 결과 확대 제공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통계청은 저출생·고령화, 지역 소멸 등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해 이달 말부터 등록센서스(인구주택 총조사 전수부문) 결과를 확대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우리나라 인구·가구·주택의 규모와 특성을 파악하는 국가 기간(基幹) 통계로 전수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시도별 혼인상태별 인구·가구, 시군구별 유소년부양비(比)·노년부양비·노령화지수, 장애인 인구·가구, 다문화가구 등 관련 통계가 추가로 제공된다.
지역별 유소년부양비·노년부양비·노령화지수, 장애인 인구·가구는 국가통계포털(코시스) 통계표로 신규 제공된다. 다문화가구 관련 통계는 마이크로데이터 형태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새롭게 제공되는 등록센서스 결과가 인구 위기 대응 등 주요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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