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한화오션, 예상보다 수익선 개선 느려…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조선사 한화오션[042660](옛 대우조선해양)에 관해 30일 "상선 건조 공정은 안정화했으나 수익성의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1천원에서 3만8천원으로 내렸다.
회사의 전날 종가는 2만8천450원이었다.
정연승 연구원은 "군함 수출의 매출 반영 시점을 예상보다는 1년 늦은 2027년부터로 바꿨고 환율 변동에 따른 해양 부문의 수익성 변동을 감안해 중장기 수익성을 소폭 하향 조정했다. 상선 공정은 안정화 단계지만 일부 지연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내년엔 LNG선의 매출 비중이 늘고 공정 지연의 여파가 해소되며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간 약 80억달러(11조601억원)의 신규 수주가 예측되며, 하반기 특수선(울산급 구축함·한국형 차기 구축함)의 수주 여부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한화오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