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페가트론, 12월 엔비디아 '차세대 AI칩' 블랙웰 서버 출시

입력 2024-10-22 14:53
대만 페가트론, 12월 엔비디아 '차세대 AI칩' 블랙웰 서버 출시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전자기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 페가트론(和碩)이 오는 12월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인 블랙웰 서버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22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소식통은 페가트론이 올해 1분기부터 8개의 엔비디아 H100 AI 칩이 장착된 HGX 서버를 소량 출하하기 시작했으며 3분기부터 멕시코 생산라인 확대에 나섰고 오는 12월부터는 블랙웰 서버를 출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웰은 H100과 H200을 잇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이다.

다른 소식통은 페가트론의 정광즈 공동 집행장(CEO 격)과 쉬옌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지난 15∼17일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OCP 서밋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페가트론 퉁쯔셴 회장도 지난 6월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컴퓨텍스'에서 황 엔비디아 CEO를 만나 페가트론의 AI 서버 분야 진출과 관련해 "AI 분야에 참여하는 것은 영원히 절대 늦는 일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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