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한국전자전'서 AI 기술력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2∼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5회 한국전자전(KES 2024)에서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한국전자전에 참가해 일상 속 다채로운 AI 라이프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집부터 비즈니스 영역까지 생활 전반에 AI로 새로워진 일상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AI 빌리지'를 조성한다.
'AI 홈'은 거실, 주방, 침실 등에서 맞춤 스마트홈 환경을 구축하고 개인화된 건강 관리를 지원해 가족 구성원에게 최적화한 AI 경험을 제공한다.
AI 기반 출입 관리와 맞춤 환경 조성 등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AI 오피스', 매장의 쾌적한 환경을 구축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AI 스토어'도 선보인다.
이번 한국전자전에서 삼성전자는 모듈 기반 마이크로 LED에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을 접목한 '투명 마이크로 LED'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우리 생활 곳곳에서 삼성 AI로 변화된 새로운 일상을 누구나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AI 제품과 서비스, AI 기업간거래(B2B) 설루션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개인화된, 그리고 새로운 차원의 AI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약 900㎡ 규모 전시관을 극장 콘셉트로 구며 생성형 AI 기반 AI 홈 설루션을 선보인다.
전면에는 55인치형 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20대를 설치, 냉장고와 세탁기 등 실제 제품과 AI 칩세트 그래픽을 겹쳐 보이도록 연출한 미디어아트로 AI 홈의 근간인 'AI 코어테크'를 표현했다.
전시관에서는 연내 출시 예정인 생성형 AI 기반 AI 홈 허브 'LG 씽큐 온'으로 일상이 더욱 편리해지는 AI 홈 라이프스타일을 라이브 연극 형식으로 보여준다.
관람객은 QR 코드로 씽큐 앱에 접속해 현장에 설치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자신의 휴대전화로 작동시키는 등 AI 홈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직수형 냉장고 '스템(STEM)',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에 적용된 'AI DD 모터', AI 에어컨·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기술력을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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