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 '곧장기부' 누적 기부금 30억원 돌파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SK행복나눔재단은 기부 플랫폼 '곧장기부'의 누적 기부금이 론칭 5년 만에 30억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곧장기부는 기부자가 낸 기부금을 1원도 빠짐없이 기부처에 100% 전달하는 SK행복나눔재단의 기부 플랫폼이다.
기부의 투명성을 위해 오픈마켓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기부 물품의 결제 영수증과 배송 과정을 모두 공개하고 기부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영비와 수수료는 모두 SK행복나눔재단이 부담한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곧장기부를 통해 전달된 누적 기부금은 30억1천153만2천406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80%가량 상승한 금액이다.
누적 기부자는 1만3천416명, 누적 모금함은 4천825개를 기록했다. 또 기부 대상자 13만8천18명이 곧장기부로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SK행복나눔재단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정기기부 도입 이후 현재 기부자 중 15%(2천52명)가 정기기부자로 월 5천여만원의 정기기부액을 내고 있다.
고하은 SK행복나눔재단 매니저는 "이번 수치는 투명성을 강조하는 곧장기부의 철학과 운영방식에 대한 기부자들의 지속적인 신뢰와 공감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부자가 믿고 기부할 수 있는 기부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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