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시 기획' 벡트 "12월 코스닥 상장 추진"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영상 전시 기획 전문업체인 벡트는 지난 1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2006년 설립된 벡트는 디지털 콘텐츠 프로젝트를 기획부터 하드웨어 제작 및 설치, 시스템 운영, 사후 관리까지 제공하는 토탈 비주얼 설루션 업체다.
전시 및 공연, 옥외 광고, 미디어 아트, 실외 미디어 파사드, 교육용 인터렉티브 미디어, 스마트 러닝, 가상현실(VR)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689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349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이다.
벡트의 총 공모 주식 수는 475만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3천500∼3천900원, 공모 규모는 약 166억∼185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11월 22∼28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12월 4∼5일 진행된다. 12월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유창수 벡트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지속 성장을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 디바이스 및 콘텐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콘텐츠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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