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현대차, 도요타 로봇 협업으로 기업가치↑ 효과"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현대차[005380]가 일본 도요타와 로봇·AI(인공지능) 기술 협력 협약을 맺은 것과 관련해 18일 "기업가치 상승효과가 클 것"이라고 평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테슬라와 BYD 등 파괴적 경쟁자들에 맞서 종전의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연구개발 협력을 모색하는 과정으로 보인다"며 "향후 사업 리스크를 줄이고 중장기 잠재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현대차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앞으로의 글로벌 경쟁 구도가 개편되며 현대차의 브랜드 위상이 강화하면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상승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현대차 계열사인 미국 로봇 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거대행동모델(LBM) 등 개발을 위해 도요타 연구소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현대차와 도요타는 이렇게 개발한 차세대 로봇을 공장 제조 과정에 투입하고, 노인 돌봄 도우미 등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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