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마존 소형원전 투자에 원전株 급등…두산에너빌리티 8%↑

입력 2024-10-17 09:40
[특징주] 아마존 소형원전 투자에 원전株 급등…두산에너빌리티 8%↑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발전용량 30만㎾급) 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17일 국내 원전주가 급등하고 있다.

오전 9시 32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전날보다 7.91% 오른 2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0.48% 강세로 2만1천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밖에 서전기전[189860]이 29.87% 오른 5천370원으로 상한가에 진입한 것을 비롯해 우진엔텍[457550](23.58%), 비에이치아이[083650](12.83), 에너토크[019990](10.89%), 우리기술[032820](8.26%), DL이앤씨[375500](4.51%) 등 원전 관련주가 큰 폭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아마존은 클라우드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데이터센터 구동에 필요한 전력 확보를 위해 미국 에너지업체 3곳과 SMR 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들 업체에 5억달러(약 6천8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아마존이 투자하기로 한 X-에너지의 경우 두산에너빌리티와 DL이앤씨 등과 투자 및 협력 관계를 유지 중이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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