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장초반 하락세…1,350원대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11일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소폭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0.1원 하락한 1,350.1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351.0원에 개장해 1,349.1∼1,351.0원에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달러화는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고용지표가 부진하고 미국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이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미국의 9월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해 예상치를 각각 0.1%포인트(p) 웃돌았다.
하지만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5만8천명 증가하며 예상치를 상회했고, 미국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이면서 장단기 국채금리가 조정됐다.
이날 새벽 2시에 마감한 야간거래 종가는 주간거래 종가보다 5.0원 오른 1,355.2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8.37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05.35원보다 3.02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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