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3분기 경기 악화…4분기에는 회복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벤처기업 경기가 올해 3분기에 다소 악화했으나 4분기에는 회복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벤처기업협회는 벤처확인기업 3만799개를 대상으로 지난 8월 26일∼9월 13일 조사한 3분기 경기실사지수(BSI)는 88.4로 전 분기보다 3.6포인트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이 수치는 0∼200 범위에서 산출한 것으로 전 분기 대비 100(보합)을 기준으로 초과하면 개선을 뜻하고 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89.3으로 6.9포인트 하락했고 서비스업은 87.2로 1.5포인트 상승했다.
현재 당면한 경기 악화 원인(복수 응답)으로는 내수판매 부진(64.4%)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자금 사정 어려움(43.4%), 원자재 부담 상승(15.0%) 등 순이었다.
4분기 전망 BSI는 110.7로 전 분기 대비 1.3%포인트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113.3과 106.9로 각각 2.1포인트, 0.4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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