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기술력 기반 ML 모형' 개발…기업 성장 가능성 평가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하나은행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기술력 기반 ML(기계학습) 모형'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해당 모형은 기업이 보유한 특허와 기술 인증, 기술 인력, 기술개발 현황, 기술 사업화 역량 등 기술 관련 정보를 활용해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게 특징이다.
하나은행은 기술력 기반 ML 모형의 평가지표 중 안정성이 높은 지표를 신용평가 비재무 항목에 적용한 통합여신모형(1단계)을 개발해 금융감독원 승인을 준비 중이며 승인이 완료되는 2025년 상반기부터 정상적인 통합여신모형을 운영할 방침이다.
하나은행 중소벤처금융부 관계자는 "기술력 기반 ML 모형 개발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더 많은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