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보험금 자동심사 45%로 확대…1일내 접수→지급

입력 2024-10-07 09:48
동양생명, 보험금 자동심사 45%로 확대…1일내 접수→지급

(서울=연합뉴스) 이율 기자 = 동양생명은 보험금 리스크 탐지 시스템(CRDS) 고도화 구축을 마쳐, 보험금 청구 건에 대한 자동심사 비율이 20% 초반에서 45%까지 확대됐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늘어나는 보험금 청구와 조직적 보험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10개월간 고도화 작업을 진행,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심사시스템을 통해 별도의 심사 절차가 필요 없는 자동심사 대상을 획기적으로 확대한 결과다.

이에 따라 전체 보험금 청구 건의 99%가 접수에서 심사를 거쳐 지급까지 1일 이내에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게 됐다고 동양생명은 설명했다.

질병·병원·의사·피보험자·모집인 등 다양한 관점에서 보험사기 이상징후를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해 보험사기 유의자 등 위험집단에 대한 조기탐지 및 상시관리, 보험금 누수 방지도 가능해졌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점차 늘어나는 사고 보험금 청구와 선량한 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는 조직적·지능적 보험사기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험금 리스크 탐지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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