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항공편 운항 재개…"안전 비행 조건 보장돼"
이란, 1일 이스라엘에 미사일 발사한 뒤 여객기 운항 제한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이란 당국이 이스라엘 공격 이후 중단한 자국 공항 운영을 재개했다고 AFP·스푸트니크 통신이 이란 언론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파르 야제를루 이란민간항공기구(ICAO) 대변인은 "순조롭고 안전한 비행 조건이 보장되고 제한이 종료됨에 따라 항공사들은 오늘 오전 5시(그리니치표준시 오전 1시30분)부터 항공편을 운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ICAO는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한 지난 1일 자국 영공에서 여객기 운항을 제한하고 모든 항공편을 취소한 바 있다.
유럽항공안전청(EASA)은 전날 이스라엘 보복 공격 가능성을 감안해 이달 31일까지 이란 영공을 피하라고 유럽 항공사들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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