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시청각 장애 아동·청소년 400명에게 의료 지원
지난해 지원 규모의 두 배…청각장애 유소년 클라리넷 연주단 육성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저소득 시청각 장애 아동과 청소년 400명에게 20억원 규모의 수술비와 재활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우리 모모콘) 무대에 올라 우리은행 모델인 배우 김희애 씨와 이 같은 내용의 '우리 루키 프로젝트' 시즌2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200명에게 개안 수술과 인공 달팽이관 수술 비용, 재활 치료비 등으로 1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지원 규모를 두 배로 늘리고 국민건강보험 미적용 대상 사시 수술과 인공 와우기 교체 등으로 범위도 넓히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이와 별도로 청각장애 유소년 클라리넷 연주단을 육성하기로 했다.
임 회장은 "우리 모모콘이 대중의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상생의 가치를 체험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새로운 롤모델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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