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RV, 맹그로브 제주시티 11월 오픈…"워케이션 특화 공유주거"

입력 2024-09-30 16:29
MGRV, 맹그로브 제주시티 11월 오픈…"워케이션 특화 공유주거"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공유 주거 시설 '맹그로브'를 운영하는 엠지알브이(MGRV)는 오는 11월 제주도 탑동로에 '맹그로브 제주시티'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맹그로브 제주시티는 다른 지역에서 일하면서 동시에 휴가를 보내고 싶은 이른바 '워케이션' 수요를 겨냥한 공유 주거 시설로, 지상 7층에 2인실과 4인실 등 총 90객실을 갖췄다.

호텔처럼 원하는 기간만큼 있을 수 있지만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꾸며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MGRV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객실은 물론 공용공간에도 회의실 등 다양한 타입의 업무공간이 갖춰졌다.

MGRV는 앞서 지난해 3월 강원도 고성에 같은 유형의 '맹그로브 고성'을 열어 지난달까지 연평균 객실점유율 80%의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맹그로브 제주시티는 제주 국제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이며 인근에 동문시장을 비롯한 생활 인프라가 있다. 용연계곡, 산지천, 올레길 17·18코스와도 인접했다.

MGRV는 맹그로브 전 지점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맹그로브 소셜클럽'을 제주 현지 문화에 맞게 개발해 고객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강태 MGRV 대표는 "맹그로브 고성으로 새로운 공유 주거 시설에 대한 시장성과 사업성 검증을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맹그로브 제주시티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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