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업계 최초 밸류업 공시…순이익 40% 이상 주주환원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롯데렌탈[089860]은 업계 최초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렌탈은 수익성 강화, 신사업 진출로 추가 성장 방안 제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주주 환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세 가지 핵심 지표로 선정했다.
롯데렌탈은 수익성 강화를 위해 사업 영역을 중고차 렌털과 상용차 리스까지 확대한 생태다. 또 중고차 소매 플랫폼과 차량 정비 플랫폼, 산업재 중개 플랫폼 진출을 추진 중이다.
차량 정비 플랫폼인 차방정(차량방문정비)을 이달 출시했고 연내 중고차 소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내년 초에는 연간 거래액 2조원 규모의 산업재 중개 플랫폼을 선보인다.
롯데렌탈은 신규사업에서 2027년에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렌탈은 향후 3개년 동안 연간 당기순이익의 4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은 배당에, 10% 이상은 자사주 취득·소각을 위해 각각 사용할 계획이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연평균 성장률 20% 이상의 견고한 당기순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매년 주주환원 금액 총액을 그 비율만큼 증대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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