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상장 첫날 17% 급락 마감(종합)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서 인적 분할한 인더스트리얼(산업) 설루션 지주회사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489790]가 상장 첫날인 27일 17%대 급락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기준가(4만2천700원) 대비 17.10% 내린 3만5천4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6.23% 오른 5만3천900원에 거래되는 등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중 상승분을 반납했고 후반 들어 낙폭을 키웠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산업 장비·기술 분야를 떼어내 만든 법인으로, 고대역폭 메모리(HBM)용 TC본더(칩을 결합하는 장비)를 제조하는 한화정밀기계와 인공지능(AI) 기술 업체 한화비전을 100% 자회사로 둔다.
특히 한화정밀기계는 SK하이닉스[000660]에 HBM용 TC본더 납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이번 인적 분할로 지난달 28일 이후 거래 정지됐다가 이날 거래가 재개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5.67% 오른 31만7천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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