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이대점, 1호점 상징성 강조한 특화 매장으로 재단장

입력 2024-09-23 09:42
스타벅스 이대점, 1호점 상징성 강조한 특화 매장으로 재단장

텀블러 각인 서비스 도입하고 이대점 전용 상품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는 국내 1호 매장인 이대점의 개점 25주년을 맞아 이대점을 전용 음료와 상품으로 특화한 매장으로 재단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대점은 스타벅스 코리아의 1호점으로 1999년 7월 27일 개점했다. 이후 25년간 국내 커피 문화를 상징하는 장소로서 국내 매장의 초석 역할을 했다.

스타벅스는 재단장한 이대점에서 텀블러에 나만의 문구나 애칭을 새길 수 있는 개인 맞춤 각인 서비스를 국내 스타벅스 매장 최초로 도입했다.

또 이대점에는 1호점 만의 전용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으며 스타벅스 고유의 색과 이화여대의 상징인 배꽃이 더해진 쇼핑백도 준비했다.



이대점은 또 전용 디자인의 머그와 텀블러 등 특화 상품 14종을 선보이고, 1999년 개점 당시 로고를 활용한 상품을 판매한다.

이대점에서는 1호점이라는 전통에 기반한 아날로그 감성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손 글씨로 작업한 메뉴 보드를 설치했으며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인 블랙이글로 커피를 추출하고, 1999년 당시의 방식대로 음료 컵에 주문 내용을 파트너가 직접 적어서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 스타벅스 판매 음료 중 14종의 인기 음료를 선별해 판매하고 이대점 특화 음료로 '스타벅스 1호점 카페 아메리카노', '스타벅스 1호점 카페 라떼', '스타벅스 1호점 크림 라떼' 등 3종을 출시했다.

스타벅스는 이대점을 재단장해 공개하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이대점에서만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1999년 당시 가격인 3천원으로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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