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캠프 "트럼프 인근서 총격 있었지만 안전해"(종합)
뉴욕포스트 "플로리다 골프장 밖에서 두 사람이 서로 총격…트럼프 겨냥 안해"
경호 담당 비밀경호국 "트럼프 안전"…플로리다 총격에 대해 "조사중"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안전하다고 그의 대선 캠프가 밝혔다.
스티븐 청 캠프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인근에서 총격이 있은 뒤로 안전하다. 이 시점에 더 세부적인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타블로이드지 뉴욕포스트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자기 골프클럽을 떠나는 과정에 인근에서 총격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두 사람이 골프장 밖에서 서로를 향해 총을 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했다고 뉴욕포스트는 밝혔다.
또 소식통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혀 위험하지 않았으며 총격은 골프클럽 밖에 있는 우범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번 총격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 약 두 달만에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진행한 야외 유세 도중 총에 오른쪽 귀 윗부분을 맞았으며 수사 당국은 이를 암살 시도로 규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호를 담당하고 있는 비밀경호국(SS)도 "플로리다에서 총격이 있었지만 트럼프는 안전하다"면서 SS가 이번 총격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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