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봉은사, 탄자니아 지역경제 활성화 돕는다
탄자니아 경제사절단과 오찬…현지 학생들 봉은사 초대 추진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과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가 탄자니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K-FINCO는 13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이은재 이사장과 봉은사 주지인 원명스님, 봉은사 선명상연구소장 일감스님, 이노센트 바슝와 탄자니아 공공사업부 장관 등이 오찬을 하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국내 건설업계의 탄자니아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 중이며, 봉은사는 2016년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교 설립에 힘을 보탠 인연이 있다.
이번 오찬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교에 대해 탄자니아 측이 감사 인사를 전달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바슝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교의 농업기술 교육을 통해 탄자니아의 농업 생산성이 향상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었다"면서 "봉은사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K-FINCO와 봉은사는 한·탄자니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현지 학생들을 봉은사로 초청, 템플 스테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안도 논의했다.
원명스님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불교 사상을 직접 체험할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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