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월·프롬 운영 엔터테크' 노머스, 11월 코스닥 상장 추진

입력 2024-09-13 14:09
'원더월·프롬 운영 엔터테크' 노머스, 11월 코스닥 상장 추진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엔터테크 기업 노머스는 1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19년 설립된 노머스는 종합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플랫폼 '원더월'과 '프롬'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콘텐츠, 커머스, 공연, 팬덤 플랫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리즈 A, B, C, 프리(Pre)-IPO 시리즈까지 모두 네 차례의 투자를 받으며 누적 투자액 총 60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77억1천억원, 영업이익 30억8천억원을 기록했다. 약 60여개 국가에 진출했으며 해외 수출 비중은 49.5%다.

노머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113만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7천200∼3만200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307억∼341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희석 가능 주식 포함)은 3천27억∼3천361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 예측은 10월 11∼17일, 일반 청약은 같은 달 23∼24일 진행한다. 상장은 11월 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노머스는 공모 자금 전액을 신규 IP 및 운전 자본 확보, 연구·개발 등 운영 자금에 투입할 예정이다.

김영준 노머스 대표는 "상장 예비 심사 단계에서 빠르게 승인받은 데 이어 증권신고서 제출까지 순조롭게 마무리했다"며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노머스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로서 질적 향상에 힘쓰는 한편,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아티스트 IP 확보를 통해 노머스만의 밸류체인을 확장하며 글로벌로 네트워크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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