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임팩트투자를 만나다…한국사회투자 내달 8일 세미나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공익법인 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이순열)는 다음 달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로 마루180에서 '사회공헌, 임팩트 투자를 만나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사회적 책임 투자의 하위 개념인 '임팩트 투자'는 재무적 수익과 함께 환경·사회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 단체, 펀드 등에 대한 투자를 뜻한다.
박란희 임팩트온 대표는 '2025년 주목해야 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슈 7', 고대권 이노소셜랩 대표는 '기업사회공헌의 특이점과 대응 전략 세우기'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김은혜 우아한형제들 사회공헌팀 파트너임팩트파트 파트장은 '우리가 사회서비스 스타트업 투자에 나선 이유'를 설명한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기부펀드 '임팩트퓨처'를 직접 소개한다.
오후에는 이혜미 한국사회투자 이사를 모더레이터로, 기부를 기반으로 한 임팩트투자의 의미와 성과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김해원 땡스카본 대표, 우재준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 벤처 캐피탈(Venture Capital·VC) MBA 과정 주임교수, 이영준 LG화학 CSR팀 책임, 최현웅 씨드앤 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기부 기반 임팩트투자는 혁신 솔루션에 대한 선도 투자로 추가 투자를 끌어내는 '촉매자본' 역할과 함께 사업이 성장할 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는 '인내자본'의 역할을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사회투자는 지난 2월 론칭한 자체 모금펀드 임팩트퓨처를 통해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의 기부를 받아 순환 경제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484개 기업을 대상으로 융자, 투자, 그랜트(지원금) 등을 합쳐 총 663억 원의 투자금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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