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이브, 뉴진스 '작심' 비판에 4%대 하락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하이브[352820] 주가가 12일 걸그룹 뉴진스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하이브에 대한 비판적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하이브는 전장 대비 4.20% 내린 16만6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뉴진스 멤버 5명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바란다며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에게 요구했다.
멤버 전원이 하이브와 방 의장을 상대로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뉴진스 걸그룹 운영의 불확실성이 커진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뉴진스 멤버 해린은 라이브 방송에서 "그 사람들(하이브 혹은 현 어도어 경영진)이 속한 사회에 같이 순응하거나 동조하거나 따라가고 싶지 않다"며 "그리고 저는 그 방향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을 제가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이 불거진 이후 민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 '경영과 제작의 분리 원칙' 등을 이유로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대표이사직에서 전격 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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