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호주서 점유율 20% 넘어"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올해 1분기 호주에서 점유율 20%를 넘었다고 11일 밝혔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인플릭시맙 성분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피하주사(SC) 제형이다.
셀트리온은 환자가 램시마SC를 직접 투여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제품을 배송하는 서비스 등에 따라 이번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셀트리온의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는 1분기 호주에서 점유율 47%를,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는 점유율 1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올해 하반기 호주에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를 출시할 예정이다.
김지태 셀트리온 남부아시아 지역 담당장은 "환자 편의성이 개선된 램시마SC의 제품 경쟁력과 호주 의료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 주요 이해 관계자들과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한 현지 법인 역량 등이 상호 시너지를 발휘하며 처방 성과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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