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B2C 세탁 콤플렉스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 출범

입력 2024-09-11 09:52
세계 최대 B2C 세탁 콤플렉스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 출범

의식주컴퍼니, 경기 군포에 오픈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가 세계 최대 규모의 B2C 세탁 콤플렉스(팩토리 및 업무복합시설)인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를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에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는 1만1천900㎡(약 3천600평) 규모다. 2022년 가동을 시작해 하루 27만 벌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는 런드리고 메가 스마트팩토리에 본사 오피스와 세탁 연구개발(R&D) 조직인 런드리이노베이션랩 등 업무 공간을 결합해 만들었다.

앞서 8월 초 서울 용산 오피스에서 근무하던 임직원 100여 명이 캠퍼스로 이동했다.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는 과거 미국 테슬라의 생산 위기 극복 사례와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글로벌 비전을 실현한 애플캠퍼스를 모티브로 했다.

의식주컴퍼니는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 출범을 계기로 현장 중심 경영을 강화해 운영의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혁신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해 글로벌 런드리(세탁) 종합 테크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캠퍼스 현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의류 합포장 자동화 설비 같은 혁신적인 설루션을 메가 스마트팩토리 현장에 발 빠르게 적용,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비용 절감을 통해 4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할 계획이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 오픈으로 현장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자동화 공정에 대폭 투자해 의식주컴퍼니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런드리 종합 테크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나아가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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