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지신탁 컨소시엄, 하안주공 3·4단지 재건축 추진위와 MOU

입력 2024-09-10 16:37
대한토지신탁 컨소시엄, 하안주공 3·4단지 재건축 추진위와 MOU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경기 광명시 하안주공 3·4단지가 재건축과 관련해 대한토지신탁·KB부동산신탁·신한자산신탁 컨소시엄(이하 대한토지신탁 컨소시엄)이 예비 신탁사로 선정됐다.

대한토지신탁 컨소시엄은 지난 9일 하안주공 3·4단지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와 우선협상대상 신탁사 선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토지신탁 컨소시엄은 향후 토지 등 소유자 동의를 거쳐 해당 단지의 재건축 정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신탁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면 신탁 특례조항이 적용돼 인허가 기간 단축이 가능하다.

하안주공 3·4단지는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3월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한 '철산·하안택지지구'에 위치하며, 현재 이 지구 내 12개 단지에서 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하안주공 3·4단지의 경우 재건축 시 총 4천2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대한토지신탁의 정비사업 노하우와 KB부동산신탁, 신한자산신탁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 및 금융 노하우를 결합해 하안주공 3·4단지의 재건축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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