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대학가 찾은 최상목, 한양대 반도체연구원 방문
"이공계 석박사 안정적 연구, 적극 지원"…4학년 재학생 대상 특강도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오후 한양대 서울캠퍼스를 방문했다. 지난 9일 충남대학교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대학가를 찾아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청취한 것이다.
먼저 반도체 극자외선(EUV) 기술을 연구하는 한양대 스마트반도체연구원을 찾아 기술 국산화, 연구·개발(R&D)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특히 '한국형 스타이펜드'(이공계 대학원 연구생활장려금)를 비롯한 내년도 R&D 예산사업을 소개하면서 "이공계 석·박사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를 수행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 4학년 150여명을 대상으로 '청년, 미래를 잡다' 주제의 특강도 진행했다.
최 부총리는 "역동경제 로드맵으로 한국경제의 미래대비 전략을 세우고 미래세대를 위한 일자리·주거·결혼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청년 세대들도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에 대비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학생들과의 저녁식사 일정도 가졌다.
최 부총리는 "청년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정책 과정에 적극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미래 세대와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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