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코스피 장중 2,530대서 등락…코스닥 약보합
상승 출발 뒤 엎치락 뒤치락…외인·기관 동반 순매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아이폰16 실망감에 LG이노텍 7%↓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0일 장중 방향을 잡지 못하고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9포인트(0.02%) 내린 2,535.44를 나타냈다.
지수는 6.76포인트(0.27%) 오른 2,542.69로 출발했으나 곧장 하락 전환, 장중 2,522.81까지 떨어졌다.
이후 낙폭을 줄여 상승 전환해 2,544.83으로 2,540선을 재차 회복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다시 상승분을 반납해 보합권 흐름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525억원, 기관은 471억원의 매도 우위다. 개인은 4천86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1%), 섬유의복(-0.77%), 건설업(-0.66%), 운수장비(-0.20%) 등이 약세고 증권(1.80%), 유통업(1.61%), 운수창고(1.45%), 의약품(1.25%)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4.13%), 삼성SDI[006400](-2.76%), 삼성전자[005930](-1.19%), LG화학[051910](-1.13%) 등의 내림폭이 크다.
애플이 공개한 신제품 아이폰16에 대한 실망감에 LG이노텍[011070](-7.16%), 비에이치[090460](-9.70%) 등도 약세다.
SK하이닉스[000660](1.02%)를 비롯해 삼성물산[028260](3.17%), 삼성생명[032830](2.64%), NAVER[035420](1.6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35%), 셀트리온[068270](1.04%)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75포인트(0.38%) 내린 711.71이다.
지수는 3.51포인트(0.49%) 오른 717.97로 출발했으나 역시 장 초반 약세로 돌아섰다가 상승 전환한 뒤 다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882억원, 426억원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은 2천353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HLB[028300](-2.99%), 삼천당제약[000250](-1.64%), 에스티팜[237690](-2.39%), 펄어비스[263750](-3.1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05%) 등의 낙폭이 크다.
반면 파마리서치[214450](4.27%), 실리콘투[257720](1.73%), 엔켐[348370](3.01%), 휴젤[145020](1.41%), 클래시스[214150](1.29%) 등은 오르고 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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