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서 최신 ESS 제품 선보여

입력 2024-09-10 08:38
LG엔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서 최신 ESS 제품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 'RE+ 2024'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최신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전시장 중앙에는 고용량 리튬인산철(LFP)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 제품의 실물을 전시했다. 이 제품은 내년부터 미국에서 현지 생산될 예정이다.

3.4㎿h(메가와트시) 배터리 시스템에 1.7㎿h 배터리 시스템을 연결해 최대 5.1㎿h 에너지를 낸다. 용도에 따라 맞춤형 제품 구성도 가능한 모듈식이다.

북미 네트워크 존에서는 12년 이상 쌓아온 미국 현지 배터리 생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ESS LFP 배터리의 내년 미국 생산 계획을 소개했다.

상업용 존에서는 학교, 공장 등에서 전기 비용을 절감하고 비상시 필요 전력을 제공하는 ESS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무정전 전원장치(UPS) 배터리를 선보였다.

주택용 존에서는 니켈·코발트·망간(NCM) 기반 '엔블록 S' ESS 배터리, 인버터와 자동 백업 장치 등을 통합한 올인원 설루션 '엔블록 S+' 등을 전시했다.

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ESS 사업부장은 "북미 시장에서 앞선 시장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NCM과 LFP를 아우르는 배터리 제조에서 통합 설루션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 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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