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농협중앙회와 디지털 성범죄 공동 대응 협약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농협중앙회와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영상 공동 대응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이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 전국 1천111개 농·축협 단위까지 대응 전력을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중앙회 조합원 208만 명이 이용하는 홈페이지에 디지털 성범죄 전용 신고 배너, 아동·청소년 유해사이트 자동 차단 프로그램 안내 배너를 설치했다. 또 디지털 성범죄 신속 심의 및 피해구제 안내 광고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미디어의 올바른 이용환경 조성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협력 강화 등 다양한 대국민 홍보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향후에도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과 불법·유해 콘텐츠로부터 민생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많은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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