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증권신고서 제출 "11월 코스피 상장 목표"

입력 2024-09-05 16:21
백종원 더본코리아 증권신고서 제출 "11월 코스피 상장 목표"

총 300만주 공모, 희망 공모가 2만3천~2만7천원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더본코리아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희망 공모가는 2만3천~2만7천원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690억~840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다음 달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다음 달 24일과 25일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1월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005940]이다.

백종원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점포 수는 약 2천900개다.

이외에 가공식품과 소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도 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018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연기한 후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상장에 도전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상장 후 가맹점과의 상생은 물론 지역 개발, 해외 시장 확대 등에 힘써 진정한 글로벌 외식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o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