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름폭 줄여 0.4% 상승 2,590대…코스닥 하락 전환
장중 투심 위축, 전강후약 흐름…외인 코스피·코스닥 '팔자' 지속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KT·크래프톤·한국전력 등 경기방어주 강세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코스피 지수가 5일 장중 오름폭을 줄이면서 다시 2,600선을 내줬다. 코스닥 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전 11시 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2.51포인트(0.46%) 오른 2,592.7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7.56포인트(0.68%) 오른 2,598.36으로 출발해 오름폭을 1.36%까지 늘리며 2,610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이후 상승폭을 0.17%까지 줄이며 2,600선을 하향 이탈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09포인트(0.42%) 내린 728.66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5.21포인트(0.71%) 오른 736.96으로 시작해 상승폭을 1% 넘게 키웠지만, 오전 11시께 하락 전환한 후 낙폭을 0.86%까지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808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252억원, 52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장 초반 순매수로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3억원, 83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97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29%)와 SK하이닉스(3.17%)는 전날 급락세를 딛고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3.13%), 기아[000270](1.10%), KB금융[105560](0.60%), 신한지주[055550](0.54%), 삼성SDI[006400](1.54%) 등이 오르고 있다.
경기 방어주로 분류되는 KT[030200](4.52%), SK텔레콤[017670](0.88%), LG유플러스[032640](1.33%) 등 통신주, 크래프톤[259960](4.83%), 엔씨소프트[036570](3.66%) 등 게임주, 한국전력[015760](2.75%)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43%), 현대차[005380](-0.43%), 셀트리온[068270](-1.26%), 포스코퓨처엠(-3.33%), HD현대중공업[329180](-3.76%)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33%), 섬유의복(1.61%), 운수창고(1.37%), 전기가스업(1.18%) 등이 상승세고, 의약품(-2.16%), 의료정밀(-1.60%), 기계(-1.02%) 등은 약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1.53%), 알테오젠[196170](-3.58%), HLB[028300](-0.58%), 에코프로[086520](-1.87%), 엔켐[348370](-4.24%), 리가켐바이오[141080](-3.35%) 등 대부분이 내리고 있고, 삼천당제약[000250](1.26%), 클래시스[214150](0.77%)는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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