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딥페이크 성범죄 확산 공포에 보안株 급등세

입력 2024-08-28 09:28
[특징주] 딥페이크 성범죄 확산 공포에 보안株 급등세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최근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해 편집한 허위 영상물을 생성·유포하는 '딥페이크' 성범죄가 급격하게 확산하면서 28일 장 초반 정보보안 관련주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데이터베이스 보안 전문업체인 신시웨이[290560]는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8천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터넷 보안 설루션 업체인 디지캡[197140](25.17%), 얼굴인식 인공지능(AI) 기업 씨유박스[340810](11.23%)를 비롯해 M83[476080](18.20%), 한싹[430690](17.84%), 시큐센[232830](15.92%), 샌즈랩[411080](16.48%), 모니터랩[434480](13.40%), 라온시큐어[042510](10.91%) 등도 크게 오르고 있다.

최근 한 대학에서 여학생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물이 유포된 데 이어 비슷한 종류의 텔레그램 대화방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딥페이크 성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피해자 중에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생 등 미성년자는 물론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학교 명단'으로 떠도는 곳만 100곳 이상이라 공포심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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