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 글로벌 전력인프라 ETF 내주 상장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글로벌 첨단 전력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OSEF 글로벌전력GRID인프라'를 27일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유럽, 아시아의 글로벌 전력기업 중 지능형 전력망(스마트 그리드) 등 전력인프라 사업을 하는 기업 100여곳에 투자한다.
전력인프라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메가트렌드의 근간으로, 최근 높은 성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KOSEF 글로벌전력GRID인프라'는 영국 내셔널그리드, ABB, 존슨콘트롤즈인터내셔널, 슈나이더일렉트릭, 이튼, 콴타서비시스 등 전력인프라 기업들뿐 아니라 엔비디아, 인페이즈 에너지, 퀄컴, 오라클, 시스코 등 IT 기업들도 일부 편입한다.
미국 전력인프라 ETF 'GRID'(First Trust NASDAQ Clean Edge Smart Grid Infrastructure Index Fund)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한다.
총보수는 연 0.49%로, 미국 'GRID'의 0.57%보다 낮게 책정했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사업부장은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AI 기술 가동을 위한 '연료'라고 할 수 있는 전력 수요가 폭증하고 전력인프라 확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는 미국 대선 후보자들의 공통 정책이기도 해 전방산업과 정책 모두에서 힘이 실리고 있는 만큼 투자 관점에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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