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하이플러스, 국내 첫 SIM 타입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 출시

입력 2024-08-19 11:11
SM하이플러스, 국내 첫 SIM 타입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 출시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SM그룹 제조·서비스 부문 계열사 SM하이플러스는 국내 처음으로 SIM 타입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SIM 타입 하이패스 카드는 기존 카드형이 아닌 스마트폰 유심(USIM)과 유사한 형태의 소형 특수카드다. 르노코리아와 렉서스, 도요타 등 국산·수입차 전용 단말기에 끼워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SIM 타입 카드는 SIM 형태로 간단히 분리할 수 있으며, 잔액이 자동 충전되는 기능을 갖췄다.

르노코리아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와 렉서스 모든 차량에 탑재된 단말기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연회비와 유효 기간이 없어서 한번 단말기에 꽂아 두면 차량을 이용하는 내내 쓸 수도 있다.

카드 신청은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고 향후 국내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M하이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우편 발급 신청도 가능하다.

SM하이플러스는 지난달부터 카카오페이 간편 결제도 도입했다. 다음 달 중순부터는 네이버페이와 토스페이까지 자동 충전 수단을 확대할 예정이다.

안병현 SM하이플러스 카드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도록 모빌리티 결제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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