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엠폭스 아프리카 확산에 관련株 연일 급등

입력 2024-08-19 09:26
[특징주] 엠폭스 아프리카 확산에 관련株 연일 급등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가 확산하는 가운데 19일 장 초반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9시 9분 현재 파미셀[005690]은 전장 대비 1천230원(17.61%) 오른 8천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미셀은 미국의 천연두 치료제 개발업체 키메릭스에 핵심 중간체(화학 반응 과정 중에 있는 화학종)를 공급한다.

지난주 초 5천원대에 머물던 파미셀은 지난 16일 상한가인 7천40원까지 올랐다.

원숭이두창 감염 진단키트를 개발한 진매트릭스[109820](12.36%)를 비롯해 바이오노트[377740](10.41%), 씨젠[096530](8.24%), 엑세스바이오[950130](6.38%), 랩지노믹스[084650](5.86%) 등도 연일 강세다.

살균 기술 개발 업체인 케스피온[079190](22.09%)도 엠포스 관련주로 묶이며 급등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4일 엠폭스에 대해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아프리카에서 1만8천700명 이상의 엠폭스 확진자와 500명 넘는 사망자가 보고됐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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