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7월 반려동물 동반탑승 1만1천건…5년새 2.7배↑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제주항공[089590]은 올해 1∼7월 강아지 등 반려동물과 동반 탑승한 사례가 1만1천324건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천121건)의 2.7배에 달한다.
제주항공은 반려동물과 함께 해외여행을 계획할 경우 반드시 방문국의 검역 제도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가별로 규정이 달라 필요 서류 및 예방접종 기간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림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와 '국가별 반려동물 검역 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베트남과 필리핀의 경우 검역 절차가 상대적으로 복잡하지 않고, 비행시간도 길지 않아 반려동물 동반 해외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고 소개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항공 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늘어나며 '펫패스'나 '반려견 전용 항공편'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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